GS칼텍스 본사 GS타워 상경투쟁 1인시위(128~132일차), (GS칼텍스 해고노동자 김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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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본사 GS타워 상경투쟁 1인시위(128~132일차)
(GS칼텍스 해고노동자 김철준)
“GS타워 상경투쟁 1인 집회 신고를 강남경찰서에서 또다시 연장하다”.(사진첨부)
GS칼텍스가 저에게 자행했던 모든 노동탄압, 인권탄압과 범죄사실과 다를바 없는 추악한 만행들에 대해 결단코 잊지 않겠습니다.
-2004년 파업유도로 노조말살 후 “민주주의는 공장안에서 죽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권탄압과 노동탄압이 3년동안 자행되었습니다.
회사의 사원 이전에 한 가정의 가장이고 지금껏 살아온 인생의 삶이, 사고와 생각이 존재하고 있는 인격체 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바뀌었다고, 조합이 말살되었다고
가지고 있던 모든것을 바꾸라는 회사측의 만행에 분노와 저항심만 커졌습니다. 전직노조간부를 8년간 지냈기에 최소한의 양심만이라도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그 바램조차 사치였고
평조합원보다 더심한 오히려 앞장서게 하여, 지금껏 살아왔던 모든 삶들을 부정하게 하는 회사의 노무관리에 치를 떨었습니다.
또한 노동탄압과 인권탄압에 맞서기 위해 노동조합을 재건하려고 2006.10. 노조위원장선거 출마당시 회사가 내세운 어용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하여 런닝메이트(2명) 집까지 팀장, 부팀장을 보내 기거하면서 협박과 불출마를 강요해 강제적으로 런닝메이트를 사퇴시켜, 또한번 회사의 비열한 행위에 울분을 토했습니다.
노조말살 후 GS칼텍스의 노무관리는 근로자들에게 회사의 지침이나 담당 팀장에게 순응하도록 하는 것이었고, 혹여 회사의 지침에 순응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지는 근로자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인사상의 불이익과,
동료들 사이에서조차 따돌림을 당하도록 하는 등 해당 근로자로 하여금 스스로 회사에 순응하지 않고서는 회사 생활을 감내할 수 없도록 하는 매우 악질적인 노무관리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파업을 주도하였던 노동조합 간부들을 항의방문하고, ‘투쟁조끼 화형식’과 ‘투쟁머리띠 절단식’에 참석하고, 회사 주유소 강제 봉사활동, 회사 정문 앞 도열 사과와 같은 강제 이벤트에 응하고,
일부 조합원들은 스스로 노동조합을 부정하려는 듯 노동조합 투쟁조끼와 투쟁 머리띠를 노조 사무실 앞에 버리고 가는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되었으며, 노동조합을 탈퇴하거나 대의원을 사직하고, 수감생활을 마치고 나온 조합 간부들에게 ‘아는 체’조차 하지 않는 등 회사가 의도한 대로 노동조합을 멀리하고 부정하고자 하였으나,
해고자는 스스로 노동조합을 부정할 수는 없었기에 최소한 노동자의 양심이라도 지키고자 ‘파업 주도 노동조합 간부들에 대한 항의방문’을 거부하고, 회사주도 ‘투쟁조끼 화형식이나 머리띠 절단식 반납행사, 회사가 지시하는 동원 행사들을 모두 거부하거나,
회사의 계룡산 정신교육(4주)등도 거부하고, 석유화학 우리회’와 같은 친회사 조직에 가입하지 않은 것, 파업과 관련하여 구속되었던 노동조합 동료들을 멀리하지 않고 인간적인 정으로 “그동안 고생했네”라고 아는체 한 것과
현장에서의 노동탄압과 인권탄압에 맞서기 위해 노동조합 위원장 출마를 했던, 이러한 해고자의 행동은 회사의 뜻에 어긋나고
팀과 부문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이로 인하여 강제직무전환 3차례와, 팀에서의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감시와 따돌림, 업무와 상관없는 부당징계(2회), 업무 미부여 및 인사상 불이익과 ‘김철준이 하는 일에는 업무적인 것이라도 절대 협조해주지 말라’는 지시와 같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불이익을 계속 겪어야 했으며,
더욱이 해고자가 위원장 선거중 회사의 범죄사실들(파업유도로 불법파업을 만든사실)을 발견하고 밝히려고 하자 징계규정과 절차까지도 철저히 무시하고 징계사유도 없는것을 조작해서
‘해고’라는 가장 극단적인 징계를 내린 것은 마지막까지 근로자로서 양심을 지키면서 회사의 그릇된 노무관리에 순응하지 않은 해고자를 어떻게 해서든 배제하려고 하였던 회사의 뜻을 그대로 반영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두고 보겠습니다. 모든 것이 밝혀진 후 GS칼텍스 천민자본 허씨 주주들이 어떠한 말로 지껄이는지 두눈 크게 뜨고 지켜보겠습니다.
모든 진실이 밝혀질때까지, GS칼텍스가 해고자의 거취문제를 명백하게 해결할때까지 굶어 죽을지언정, 얼어죽을 지언정 결단코 포기하거나 1인시위를 철수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 자세한 사항은 해고자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mua7328 를 클릭하면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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