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비록 시일이 걸릴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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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1인시위 22~25일차, 가즈아! (해고노동자 김철준)
(여수 제1청사에서 시위중)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비록 시일이 걸릴지라도........
GS칼텍스는 해고자를 3번 죽였습니다. 첫째) 2004년 회사의 파업유도 프로그램에 의해 노동조합이 무력화되고 “민주주의는 공장 안에서 죽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노동탄압과 인권탄압이 자행되면서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회사가 의도한 대로 노동조합을 멀리하고 부정하고자 하였으나,
해고자는 노동조합을 부정할 수는 없었기에 노동자의 양심에 반하는 회사의 각종 지침 ‘파업 주도 노동조합 간부들에 대한 항의방문’과 ‘투쟁조끼 화형식이나 머리띠 반납행사, 회사가 지시하는 각종 동원 행사들을 거부하거나, 계룡산 정신교육(4주)도 거부하고, 각 팀의 친 회사적인 조직에 가입되지 않은 것, 파업과 관련하여 구속되었던 노동조합 간부들과 접촉한 사실 등
노동자의 양심을 지킨다는 죄 때문에 3년간에 걸쳐 회사로부터 지속적인 감시와 통제, 조직적인 왕따, 강제직무전환 3회,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한 인사상의 불이익과 부당징계(2회), 업무 미부여 등 회사의 지침에 순응하지 않을 경우 철저히 주변 동료들과 격리시켜서 회사 생활하는 자체가 고통과 절망의 연속이었고 개 돼지 같은 생활을 하도록 방치했습니다.
둘째)회사의 노동탄압과 인권탄압에 맞서 상급단체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조합을 재건하기 위해 위원장 출마를 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엄청난 범죄사실들(노조말살, 파업유도)을 발견하고 이를 밝히려고 하니까 회사는 징계규정과 절차까지도 무시하고 해고를 하였습니다.(최종해고 2010년, 4월)
장기무단결근을 조작함은 물론 회사측의 방해로 부당해고 소송이 끝날때까지(2008.01~2010.04.) 노동조합과 연락이 두절된 채 2년 4개월 동안 도움도 받지 못하고 소송기간동안 노동조합과 팀으로 출근도 못하고 법정에 제출할 회사측의 부당해고 자료도 입수하지 못한채 회사를 상대로 홀로 소송을 치러야 했습니다.
해고 후 부당해고 소송기간동안 노동조합으로 출근만 했어도(자료요청), 해고예고 후 한달간의 유예기간동안 팀으로 출근지시를 하게 되면 해고자가 주변 동료들에게 회사의 범죄사실들(파업유도,공장가동정지)을 밝히는 것과 지난 3년간 부당노동행위들에 관한 자료들을 팀에서 입수해서 재판에 영향을 미칠 것을 두려워해 출근지시조차 통보를 하지 않았고,
노동조합과 회사가 부당해고 소송기간동안 출근도 못하게 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접촉(자료)을 차단시켰습니다. 그런데도 회사는 해고자의 해고는 대법원까지 정당해고로 판결난 상태라고 뻔뻔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셋째) 회사는 해고도 부족했던지 범죄사실들을 은폐하려고 주변 사람들과 철저히 격리시키기 위해 징계위원회가 끝난 후 징계사유에도 없는 회사와 상사에 대한 ”협박죄“(20억+알파)를 추가시켜서 해고자와 가족들을 지역사회에서 생활조차 할 수 없겠끔 매장시켰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해고로 생활고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처절한 외로움 이었습니다. 친구들 동료들 선후배들이 모두 떠나버리고 긴 세월을 고통과 외로움에 몸부림쳤던 시절, 그립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과연 그 시절로 다시 되돌아 갈 수 있을지...........
GS칼텍스는 천문학적인 돈 때문에(약 22조원 예상) 2004년 노동조합의 정당한 파업을 기업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파업유도(직권중재)와 공장가동정지로 불법파업을 만들어 노동조합을 초토화시켰습니다. 또한 징계사유에도 없는 회사와 상사에 대한 협박죄(20억알파)를 추가시켜 해고자와 가족들을 지역사회에서 매장시켰던 범죄사실들을 생각하면 회사는 어떠한 명분이나 정당성도 주장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이런 이유로 지금 GS칼텍스 정문 앞에서 부당해고와 불법파업에 맞서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두고 보겠습니다. 모든 자료를 공개 하겠습니다. 어디까지 가는지 똑똑히 보겠습니다.
모든것이 밝혀진 후 어떤 말로 지껄이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 모든 진실은 블로그 http://blog.naver.com/mua7328 에 있습니다.
1인시위 투쟁시간(월~금)
이번주까지는 1청사 앞에서 1인시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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