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조직위 파견 배경 설명」

○ 안녕하십니까? 여수시 인사팀장 장광일입니다.

○ 금번 2017. 5. 1.일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조직위 파견․승진」인사에 대해 여수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의 배경설명 요구가 있어 이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 여수시는 지난 2016. 5월부터 대회조직위 등으로부터 3차례 파견요청을 받았으나 우리시

인력 상황을 고려하여 파견자를 모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7. 3월 중 조직위에서 별도 정원

승진 조건으로 5급 1명, 6급 상당 4명의 파견을 제안하여 이를 수용하였습니다.

○ 대상자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우리시의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조직위의 나이

제한(자격조건:파견인력은 1970.1.1일 이후 출생자로 제한)을 무시하고 승진후보자 중

에서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고 경력이 오래된 직원으로 5급 1명, 6급 4명을 추천하였습니다.

그러나 조직위에서는 추천자의 연령대가 조직위의 부서장급 연령이고 전화 등으로 이들의

능력과 체력 등을 검증하여 모두 부적격 의견으로 최소 70년생 이후 출생자를 다시 추천해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 우리시는 인력을 파견하지 않을 것도 검토하였지만 한 자리라도 승진요인을 만드는 것이 직원들

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되어, 파견이 어려운 5급은 제외하고 6급 승진후보자 중에서 파견

조건에 맞는 대상자를 복수로 추천하여 조직위로 하여금 대상자를 선정하도록 하였습니다.

○ 이에 조직위는 자체 검증을 통해 4명을 선정하여 동의서를 보내왔고, 이를 근거로 전라남도에 별도

정원 협의를 마쳐 지난 4. 28. 인사예고를 실시하여 5. 1.일 파견자의 인사를 의결하였습니다.

○ 이와 관련하여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7급 경력 최소 10년 이상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력이 짧은 직원이 승진하고, 모집과정에서 세부적인 인센티브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고, 모집

자격요건도 조직위와 협의하여 우리조직의 정서에 맞게 했어야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팀장으로서 인사예고시 모든 부분을 기재할 수 없는 한계도 있지만 노조

에서 지적한대로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는 보다

자세하게 배경을 설명하여 직원들의 참여기회가 제한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 하지만 6급의 경우 근속승진도 11년으로 낮춰져 매년 경력이 많은 직원들이 승진하고 있고,

일반승진의 경우 베이비붐 세대의 연이은 퇴직으로 인해 능력과 실적에 따라 10년 미만의 직원도

승진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며, 향후 몇년간은 승진소요연수가 더욱 단축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 이번 파견자 결정은 승진후보자 중에서 자격조건에 맞는 자를 추천하여 조직위로 하여금

필요한 인력을 선정하도록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다소 경력이 짧은 직원이 포함되기도 했지만

이는 대회개최가 얼마남지 않아(대회기간 : 2018.2.9.~2.25.(17일간) ※ 패럴림픽 : ’18.3.9.∼3.18.(10일간))

밤낮없이 일해야 하므로 젊고 능력있는 직원이 필요하다는 조직위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 우리도 2012여수세계박람회때 정부와 타 지자체의 도움을 많이 받은만큼 우리직원이 평창올림픽의

성공에도 기여해야하기 때문에 이번 평창 올림픽 파견자 관련 인사은 대회조직위의 파견조건에 부응하는

 인사를 하였다는 점을 직원 여러분께서는 깊이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2017. 5.

                                                                                          여수시 인사팀장 장광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