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나선거구 국민의당 이정만후보 당선~!(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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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2017-04-13 15:30 1,87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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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전초전’ 여수시 나선거구 보궐선거 국민의당 이정만 당선

선거인수 2만2746명 中 7605 투표…투표율 33.4%
"패기로 지역 위해 소신있게 일하겠다“ 소회 밝혀

  • 조승화 기자
  • 승인 2017.04.12 22:55

여수시의원 나선거구 보궐선거에 국민의당 이정만(51, 기호3번) 후보가 당선됐다.

이 후보는 12일 전국 동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2594표를 얻어 2130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승호(기호1번) 후보를 464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무소속 최처중 후보(기호8번)는 1452표, 민중연합당 김종근 후보(기호6번)는 891표, 무소속 박남조 후보(기호7번)는 492표를 얻었다.

이번 나선거구의 선거인수는 2만2746명으로, 이 가운데 760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11개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돼 33.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현재 법무사로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이 후보는 신월초 운영위원과 월호동 주민자치위원, 국동체육회 이사, 여수시 사회복지사협회 자문위원, 여수시 장애인체육회 감사, 순천지원 여수시 법원 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 후보는 "지역민을 위해 깨끗하고 소신있게 일하겠다.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주민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나선거구 보궐선거는 내달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적 상황에다 내년 6월 예정된 지방선거의 전초전 성격이어서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이 고지 선점을 위해 치열한 총력전을 펼쳐왔다.

자치단체장 자리를 놓고 각 정당 별 예상 후보군들이 차츰 윤각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보궐선거 결과는 각 정당의 선거역량과 정치력을 직간접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서도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의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이 자당 후보의 유세에 물신양면 지원한 점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같은 거물급 정치인들이 직접 지역을 찾아 유세활동을 하며 힘을 싣어준 점 역시 표심 향방에 영향을 주지 않았나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한, 공백으로 남았던 여수시의회 의원 구성도 결원이 총족됨에 따라 당초 26명의 정원을 새로이 구성하게 됐다.

이 가운데 국민의당 14명, 더불어민주당 8명, 민중연합당 1명, 무소속 3명으로 비율로 팽팽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소속 후보군들의 운신에 따라 계파 세력 구도는 큰 변화가 예상돼 향후 판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계파 갈등으로 그동안 파행과 갈등을 반목해오며 시민으로부터 불신을 받아왔던 여수시의회가 이번 보궐선거의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또 위로를 함으로써 화합과 소통의 불씨가 지펴지길 바란다”면서 “오로지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해야 잃어버린 시민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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