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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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2017-01-04 16:42 1,79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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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年   辭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국내외에 거주하는 향우 여러분!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 기원드리며 정중히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해 우리시는 관광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였습니다. 2년 연속으로 1,300만 명의 관광객이 우리시를 방문하였고 야간경관과 낭만버스커 거리공연을 위시로 여수밤바다는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남중권 권역재활병원 건립 유치와 여수시 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의료와 교육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게 되었습니다.


  올해 시정의 화두를 ‘소통과 민생’으로 정하였습니다.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는 시정 구현을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국정혼란 상황서 가장 우선 되어야 할 것은 시민들의 일자리를 비롯한 살림살이, 먹고 사는 문제일 것입니다.


  올해는 민선6기 시정을 실질적으로 마무리 짓는 해로 여수의 미래를 열어갈 발전전략 사업을 발굴하고 시민과 약속한 도시비전을 완성하여 새로운 대도약의 기회를들어 나가겠습니다.


  먼저, 해양관광과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로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시의 아름다운 섬과 연안을 활용하여 생태 관광을 중점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여자만 연안생태 휴양마을을 본격 조성하고 가고 싶은 섬 ‘낭도’를 비롯한 섬 해안을 따라 자연 친화적인 탐방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운영 중인 이순신 마리나와 함께 웅천 거점형 마리나 항만의 개발을 통해 국내 최대 요트마리나 단지를 조성하고 해양레저산업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아깝게 국비확보에 실패한「국민체육 해양레저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철저히 준비하여 올해는 반드시 유치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오동도에서부터 신월동, 웅천·소호까지 이르는 도심 해안과 여자만 갯노을 길을 연결하는 명품 해안 자전거 길을 내년까지 완전 개통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관광의 기본 정신은 배려입니다.

  음식ㆍ숙박업소 위생관리 및 서비스 개선 전담을 위해 식품위생과를 신설하여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크루즈 관광객 1만 명을 목표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유관기관과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고 사후면세점 지정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경도와 돌산회타운, 만흥 검은모래해변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 사업들이 적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쾌적하고 편안한 정주여건 조성으로 안전한 명품도시 여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해 말 공표된 ‘2016년 여수시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시의 생활여건이 전년과 비교하여 생활편의시설, 교육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좋아졌다고 나타났으며, 시민 10명 중 8명은 앞으로 지역 여건이 지금보다 살기 좋게 될 것이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율촌2산단 조성에 앞서 자연 친화적인 배후택지의 본격 개발과 함께, 휴양기능을 갖춘 고급택지 공급을 위해 소제지구와 죽림1지구 택지개발도 착수하여 인구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웅천에서 소호까지 해상교량을 건설하여 시가지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도심권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서 공영주차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전라선권 KTX 협의회를 통해 수서발 고속철도의 전라선 운행, 여수-익산 고속철도 개설 등 우리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정부 공모에 선정된 서교지구 행복주택 사업과 충무지구 새뜰마을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지진, 태풍 등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정밀진단을 철저히 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비태세를 확립하겠습니다. 


여수국가산단 내 안전체험교육장 유치를 산단 노사와 협력하여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산공원은 광장과 타워, 카페 등을 설치하여 여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고, 전라선 철도폐선부지에는 구간별 공원을 조성하되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먼저 완공하여 시민들이 우선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농어촌과 도서지역 미급수 지역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확대하고 하수종말처리장과 연등천 하류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희망복지 실현으로 따뜻함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남중권 권역재활병원 설립을 위한 내년도 추가 국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허브화 맞춤형복지팀을년까지 전 읍면동으로 확대 실시하겠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는 지역보호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마을복지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목적체육센터와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여수시 대표 도서관인 이순신도서관 건립 사업이 상호 조화를 이루며 올해부터 본격 착공되도록 하겠습니다.


  독거노인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공동생활가정 ‘항꾸네 어르신 보금자리’ 조성을 확대하고 노인사회활동과 노인일자리에 대한 지원을 늘려 나가겠습니다..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 전국 17만 명의 청소년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아이낳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분할지급을 통해서 실효성을 확보하는 한편, 양육 관련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나가겠습니다.

  네 번째로, 시민 모두가 살맛 나고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고용창출 등 파급효과가 큰 투자기업에 대해서 투자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관리 지원하겠습니다.


  여수산단은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혁신공간으로 편하고 3천억 원 이상 투입되는 혁신산단 조성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율촌2산단이 올해까지 준설토 매립을 마치고 본격 조성됨에 따라 기업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지역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 하겠습니다.


  경쟁력을 지닌 중소기업에 대해 단계별 육성프로그램 운영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고, 청년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하는 여수형 청년 사회적경제 기업가를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농수산업 경쟁력과 자생력을 더욱 강화하여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업인력 확보와 농촌활력 증진을 위해 도시민을 적극 유치하고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농업인 월급제 지원 사업을 새로 도입하여 농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수산물 가공 유통시설 현대화와 함께, 대형선망 어선 위판 유도를 위한 냉동ㆍ냉장 처리시설 확충으로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돕겠습니다.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 계획이 올해 확정되는 만큼, 우리시에서 발굴한 섬 관광 활성화와 주민소득증대 관련 사업들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소년해양교육원과 함께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립기상과학관 건립 사업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교육 백년 대계의 초석을 마련하고 호국역사 선양과 문화예술·체육 진흥에 매진하겠습니다.


  교육은 미래에 대한 가장 가치있는 투자입니다.

  이달 개원하는 행복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창의 인성을 함양하고 진학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중등교육 학력신장을 위해 관련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역 교육을 선도할 모델을 제시하고 구체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순신 구국도시로서 전라좌수영 동헌을 제대로 복원하여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진남관과 선소 유적공원 등을 단계적으로 보수 정비하여 호국역사를 선양하고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수를 세계적인 버스킹의 메카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제1회 여수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하겠습니다.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제56회 전남체전은 도민의 축제와 화합 한마당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진남수영장과 장애인국민체육센터를 올해까지 완공하고 시민들을 위한 체육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시민참여 중심의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시민시장 시대에 걸맞게 행정역량을 높여가겠습니다.


  시민들의 시정 참여 활성화를 위해 100인 시민위원회, SNS 등 다양한 경로의 소통창구를 확대 운영하고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의 소중한 권익을 보호함은 물론 시민과 행정기관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시민옴부즈만을 새롭게 도입하여 운영하겠습니다.


  공무원 비위행위 근절과 사전 예방을 위해 조직문화를 쇄신하고 비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박람회 당시 뜨거웠던 시민운동 열기 재점화를 위해 아름다운 여수만들기 실천운동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공무원 역량 강화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평가를 통해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질과 품격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내년 국고지원 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정부예산 순기보다 한발 앞서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국비 확보활동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여수산단 진입도로 유지 관리로 늘어나는 지방재정 부담 해소를 위해 국가에서 직접 관리 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하여 계속 건의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2천 3백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올해의 사자성어로 맹자(孟子)에서 유래한 민귀군경(民貴君輕)을 선정하였습니다.


 ‘백성은 귀하게 여긴다’는 뜻으로 ‘시민 여러분이 시장입니다’라는 민선6기 시정운영의 대원칙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올해도 우리시는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 여수'를 목표로, 시민여러분의 이익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정 과제를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이 참주인되는 아름다운 여수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금년 한 해도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랑합니다.


2017년  1월  2일


여 수 시 장  주 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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