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이래서 신의를 저버린 순천과 통합을 하자고요? 우선 지역 앞가림이나 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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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의원, 지역이기주의 '자발 떨지 말라'
[기자수첩] 박태환 기자
2016년 11월 22일 (화) 09:48:55 박태환 기자 seano71@nhanews.com
여수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청소년 스포츠체험센터가 국회 예결위 조정소위에서 10억원의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만간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확정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그런데 갑자기 돌발변수가 발생했다. 순천에도 동일한 이름의 유청소년 스포츠체험센터 예산 10억원이 같이 배정됐기 때문이다.
유청소년 스포츠체험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여수시가 준비해 왔던 사업이다. 당시 여수에서 ‘2015 투르 드 코리아’ 대회 준비점검을 위해 여수를 찾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들이 여수의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센터’ 건립계획을 듣고 센터 부지를 직접 확인하고 사업성 검토에 들어가기도 했다.
그 때부터 여수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간 협의가 진행됐다. 특히 2015년 10월에는 주철현 시장이 여수시를 방문한 현 새누리당 대표인 이정현 의원을 만나 여수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센터의 지원을 요청했고 당시 이정현 의원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올 1월에는 여수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간 협의도 이뤄졌으며 이 협의에 따라 전남도도 2월에 2017년 국비 예산으로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센터’ 대상지로 확정하고 5월에는 문체부에 국고지원사업으로 건의까지 했다.
그런데 왠 걸. 올 해 4월 열린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정현 의원이 덜컥 자신의 공약으로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센터’의 순천건립을 포함시켰다. 여수에 와서는 ‘여수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놓고 돌아서서는 자신의 공약에 집어넣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던 것.
다행히 지난 9월 열린 광역행정협의회에서 조충훈 시장이 “순천은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센터 건립에 관심이 없다”고 공식화하면서 여수로 정리가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회 예결산위 조정소위에 순천에도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센터 예산 10억원이 슬그머니 들어왔다.
비슷한 지역에 동일한 예산이 올라오면 당연히 중복 예산 논란이 일게 마련이다. 그럼 한 쪽 예산이 삭감되거나 아니면 둘 다 삭감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이정현 의원이 약속도 버리고 순천 시장은 “관심 없다”는 데도 올린 이유가 무엇일까.
더 나아가 이번에는 순천에 유청소년 스포츠 수영센터 예산 50억원까지 올렸다고 한다. 이것 저것 다 올려서 다 같이 말아 먹자는 말인가.
국민들은 100만개의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친위대를 자임하고 있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이런 국민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자신의 지역구 챙기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꼴이다.
약속도 헌 신짝처럼 버리고 국민의 요구도 묵살 한 채 도대체 무엇으로 정치를 한다는 말인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정치를 하는가.
→한달 몇일후면 순천부의 횡포와 압제로 부터 벗어나 지역주권을 되찾은지 12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럼에도 순천은 사사건건 여수의 지역발전에 방해를 하고 빼앗아들고 있어 걱정이 아닐수 없으니 무슨이유로 순천과 통합해야 할지 믿을수 없는 만큼 여수로서는 지역내부의 문제들이 산더미일 뿐더러 안그래도 먹고 살기 어려운 원.구도심과 구)여천지역을 생각하면 지역내 앞가림이나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언제까지 당하고만 있을수 있는가? 우리 시민들과 지역유지들, 행정당국.지역정치권이 일치단결하여 지역수호주의를 통해 이런 뒤통수 얻어 맏은것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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