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호남일보 기자사건 3단계 투쟁에 돌입하며...
여수지부
2004-05-3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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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음주행패 사죄없는 호남일보 물러가고,
기자고발 외면하는 여수시장 각성하라 -
지난 3월30일 호남일보 기자가 대낮에 음주 후 31만 시민의 상징인 여수시청에서 공무원들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리며 기물을 파손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질렀다.
이에 여수지부에서는 사건 발생 직 후 부터 지금까지 2개월여 동안 규탄대회와 성명서 발표, 호남일보
본사 항의방문, 구독거부 운동 및 1인 시위를 계속하며 호남일보 사과와 해당기자 제명조치, 그리고
여수시장의 해당기자 고발 등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부당 언론 추방에 대한 1,400여 조합원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과 자기 반성
없는 사과 등으로 일관해 온 호남일보와 해당기자의 무책임한 태도, 그리고 직원들의 보호는 뒤로
한 채 언론의 눈치만 살피며 지부의 투쟁을 무너뜨리려는 여수시의 얄팍한 술책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에서는 공직사회 및 언론개혁과 부정부패를 추방하기 위해 전남본부와
연대투쟁 강화, 지부주관 해당기자 고발, 감사원감사청구 등 호남일보 사건 관련 3단계 투쟁을 강력히
펼쳐나갈 것임을 공식 천명한다.
아울러 정당치 못한 방법으로 지부의 투쟁의지를 약화시키려는 압력이나 세력에 대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2004. 5. 31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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