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투쟁을 전개하며........
여수지부
2004-04-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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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지난 3월30일 우리시에서 발생한 저질·엉터리 언론인의 대낮 음주행패에 대해 그동안 지부에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일부 지역 언론의 부당한 행태를 개선하고, 시 집행부나 공무원, 언론인들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반자적 관계를 설정해 나갈 수 있도록 언론사 항의방문, 시청 정문 앞 1인 시위 등 투쟁을 펼쳤습니다. 시 집행부에서는 2004년4월26일자 공식답변을 통해 당초 지부에서 요구했던 4가지 가운데 3가지 요구사항을 받아 들였습니다. 나머지 하나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충분한 법적검토를 거쳐 추진할 것임을 통지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부에서는 시 집행부의 대 언론 행보를 계속 지켜볼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사태의 일방 주체인 호남일보에서는 소속 기자의 음주행패 사실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사과나 일체의 자정노력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부에서는 언론사의 이러한 무성의한 태도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 전남지역본부와 연대하여 가열찬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에서는 이시대의 언론인들이 스스로 언론개혁 10대과제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국민들에 대한 무한책임론을 주장하며 언론개혁의 중요 주체임을 자임한 것에 대해 매우 환영합니다. 또한 10대 과제를 통해 지역신문과 지역방송이 국정의 4대 과제인 지역분권시대를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수지부의 이번 투쟁의 목표는 언론에 대한 국민의 여망과 기대를 저버린 저질·엉터리 언론인의 행태를 추방하여 참된 언론과 지역사회의 공동발전을 가져오는데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 아울러 우린 지금까지 대다수 지역 언론이 건전한 사회여론 형성과 지역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언론의 이러한 노력은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 이제 지부에서는 언론인 관련 2단계 투쟁에 돌입했음을 선포합니다. 지부 대의원이 참여하는 1인 시위 확대와 전남본부 연대 강화, 사이버 선전전 등 투쟁이 계속될 것입니다. 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04. 4. 27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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