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자 여수시 인사에 대한 여수지부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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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부
2004-03-17 18:30 2,94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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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는 여수시장을 믿고 이번 인사를 지켜보았지만 막상 실시된 인사를 보면서 실망을 넘어 분노할 수밖에 없다. 금번 2004년 3월 17일자 여수시 인사는 공정한 인사를 기대했던 1,700여 공직자를 철저히 배신한 행위이다. 여수지부는 앞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에 땀흘리기보다는 선거때마다 줄서기에 앞장서 조직 의 안정을 팽개치고 계파를 형성해 개인의 영달을 추구하라고 조언하고 싶을 지경이다. 특히 인사위원회에서도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였지만, 여수시는 행정의 안정을 통한 여수 시의 발전을 도모하기 보다는 공로연수가 몇 개월 남은 사무관을 승진시킴으로써 인사가 개인의 출세를 위한 방법으로 악용된 것은 여수시민과 함께 묵과할 수 없는 행태임을 분명 히 밝힌다. 아울러 이러한 부분은 특정인을 위해 몇 개월 남은 사업소장을 대기발령시켰다 는 의혹을 갖기에 충분할 것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는 그 동안 수차례 여러 경로를 통해 우려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인사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여수시장에게 강력히 항의하며 시민을 위한 인 사제도정착을 위해 다음 사항을 요구한다. 1. 다음번 공로연수는 반드시 현 관행을 준수하길 바란다. 2. 향후 인사는 행정의 안정을 위해 공로연수 6개월 미만자의 승진을 배제하라. 3. 향후 실시될 6급 이하의 인사는 여수지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서 전 직원이 공감하는 인사를 실시하라. 2004. 3. 17.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장 조경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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