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장 임기를 시작하며
여수지부
2003-08-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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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가 첫걸음을 내딛는 오늘, 영광에 앞서 그 책임감이 저의 어깨를 무겁게 합니다. 저는 우선, 제2기 공노조여수지부가 탄생하기까지 뜨거운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1,400여 조합원 및 동료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2년여 동안 제1기를 이끌어 오신 이성진, 노재구, 이정남 전임 지부장님들을 비롯한 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합원 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시피, 우리 지부는 지난 2001년 8월 여수시 공무원직장협의회로 출발해, 2002년 5월 1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로 새로이 출범한 아래 막 걸음마를 시작한 조직이 안정을 찾지 못하여 지부장이 두 차례나 바뀌는 등 혼란을 거듭해 왔었으며, 이러한 과정은 조합원들의 실망과 함께 외면을 초래하고, 화합을 저해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다행히도 조합원들과 전임 임원진들의 노력으로 재빨리 안정을 되찾아 오늘에 이르게 되었으나, 아직도 그 여파가 지부 활성화에 커다란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마냥 현실만 탓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 일치단결해서 장애물을 치우고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추방, 노동기본권 쟁취를 이룩해야 하는 한편,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로 인한 무력감을 떨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온갖 힘을 다하고 있는 지역민들의 지역사회발전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할 중요한 때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400여 조합원 및 동료공무원 여러분! 저는 제2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 지부장으로써 우리 공무원들의 권리 및 권익보호를 통한 지부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화합"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조합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조합원이 주인 되는 지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올바르게 수렴하고 모아진 의견이 실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남 제1의 도시! 전남 제1의 지부!의 명예를 드높여 조합원은 물론, 동료 공무원 여러분들이 우리 시에 근무하고 있고, 우리 지부에 가입되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도록 어느 누구에게나 당당하고 투명한 지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부장 혼자, 또는 임원들의 노력만으로 우리가 추구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룩할 수는 절대 없습니다. 전체 조합원은 물론 모든 동료공무원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가 모아질 때 비로소 가능한 일입니다. 이러한 뜻에서 다시 한번 우리 조합원 및 동료 공무원 여러분에게 호소합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해 화합을 바탕으로 굳게 뭉쳐 공직사회 개혁은 물론 지역사회가 발전하는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갑시다. 오늘부터 새로운 각오로, 우리 모두 손잡고 힘을 모아 "화합하는 동료", "참여하는 조합원", "투명한 지부"를 건설합시다. 우리는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3. 8. 11 제2기 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장 조 경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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