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의혹공무원 수사와 관련한 여수지부의 입장
여수지부
2003-09-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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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 우리는 '여수시 공무원의 비리의혹과 관련한 수사' 등의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태풍으로 우리 지역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시민과 공무원이
힘을 합쳐 피해복구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는 시점이라 허탈하기까지 합니다.
우리 여수시 공직사회는 다시 한번 시민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많은 공무원의 노력으로 쌓은 신뢰는 일순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시시비비는 앞으로 수사가 진행되면서 밝혀지겠지만, 이러한 일로 시민의 불신을
초래한 것은 『공직사회 부정부패추방』을 소리쳐 외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여수지부로서 매우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는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우리 1,700여 여수시청 공직자 일동은 이번 일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반성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로 여수시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전국공무원노조 여수지부는 공직사회가 시민에게 신뢰받고 봉사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정부패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공직행태 변화를 위해 투쟁해나갈
것입니다.
여수시민을 위해 신명나게 일하는 공무원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노조가
앞장서겠습니다. 시민여러분도 공직사회의 변화를 위해 공무원노조를 적극 지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03. 9. 26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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