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40% 이상.. 쟁의행위 찬반투표 순조
공무원노조
2003-05-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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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지부 66% 충남 부여지부 60% 높은 투표율 기록 탄압 악랄한 서울본부도 3시 현재 투표율 55% 훌쩍 넘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강행할 경우 엄중하게 사법처리 하겠다는 정부의 엄포에도 불구 22일 오전9시 전국 대부분의 현장 지부에서 특별법 반대! 1.5권 거부! 노동3권 쟁취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조합원들의 뜨거운 투쟁열기 속에 일제히 시작돼 오후2시 현재 35~40%대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충남 부여의 경우 오후2시 현재 투표율 60%, 전남본부 완도지부의 경우 65.7%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부의 탄압이 가장 악랄하고 노골적인 서울본부의 경우에도 오후3시 현재 5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어 오늘 중 투표율이 60~70%에 이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차봉천, 약칭 공무원노조) 중앙상황실이 집계한 22일 오후2시 현재 투표진행사항에 따르면,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 179개 지부 가운데 9개 사고지부를 제외한 170여개 지부에서 투표에 돌입했거나, 투표에 돌입할 준비를 마쳤다. 강원본부의 경우 23일 하루동안에만 투표를 진행하는 철원지부를 제외한 14개 전 지부가 순조롭게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본부는 16개 지부 가운데 경찰이 출동해 투표를 방해하고 있는 평택지부 등 3개 지부를 제외한 13개 지부에서 투표가 계속되고 있으며, 대구경북본부도 10개 지부 중 수성지부를 뺀 9개 지부에서 원활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또 부산본부 17개 지부 중 부산강서지부를 뺀 16개 지부, 서울본부 28개 지부 가운데 동작지부 등 4개 지부를 제외한 24개 지부, 울산본부 7개 전 지부, 인천본부 8개 전 지부, 전남본부 14개 전 지부, 전북본부 4개 지부 중 임실지부를 뺀 3개 지부, 광주본부 4개 전 지부, 제주본부 4개 전 지부, 충북본부 6개 전 지부, 제주본부 4개 전 지부, 중앙행정기관본부 4개 전 지부, 충남본부(준) 2개 지부 등 다른 본부에서도 비교적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남본부와 교육기관본부의 대부분 지부들은 지난해 연가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23일 하루동안에만 투표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오늘 하루동안의 정확한 투표율은 오후 6시 이후에 집계될 예정이다. 이번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내일(23일) 오후 6시 종료와 동시에 각 지부별로 개표가 진행돼 밤 8시쯤 전국 집계가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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