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사항 알려드립니다.
여수지부
2003-05-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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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여러분! 공노조 여수지부 임원들은 투쟁을 잠시 멈추었습니다. 여수시의회 차원에서 4. 21부터 중재를 시작하면서 모든 투쟁을 잠시 보류하여 달라는 의회의 요청과 시민의 걱정을 해소하고 조직의 화합을 위하여 많은 양보를 하면서 투쟁을 보류하였고 의회에서는 3명의 대변인이 공노조여수지부와 여수시와 수시로 대화를 하여 어느정도 합의에 가깝게 의견이 접근하였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기 직전에 여수시의 비겁한 행동으로 인하여 합의가 번번히 결렬되었습니다. 진남제가 열린 연휴기간동안에도 협상팀이 가동되어 의회와 여수시 그리고 공노조가 어구까지 합의를 하고 공문을 보내 주기로 하였으나, 최종 공문을 보내면서 슬며시 어구를 바꿔치기 하여 합의가 최종 결렬되었으며 공노조에서는 금일 18시까지 당초 합의하였던 안대로 시행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당초 투쟁계획대로 가열찬 투쟁을 전개 할 것입니다. 여수시에서는 합의한 사항 중 "보장한다" 를 "용인한다"로 합의한 뒤에 슬그머니 바꿔치기 하였 습니다. 2002. 8. 20 시장과 합의한 인사기준 내용 중 "인사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다"를 "인사권 자가 결정한다"로 바꿔치기 한 것처럼 비겁한 행위를 하였습니다. 마음대로 인사 내용까지 바꿔 치기하고 협상을 진행중인 상태에서 여수시장은 읍면동장들을 모아놓고 방송과 언론 그리고 대다수 직원들이 잘못된 인사라고 비판한 자신의 인사 잘못을 사과하기는커녕 노조 임원들을 비방하는 행위를 서슴치 않았습니다. 여수시장은 총체적인 난맥상을 보인 금번 인사 관련 공노조여수지의 투쟁을 지부장과 사무처장 그리고 몇몇 임원의 투쟁으로 비하하고 왜곡하고 있습니다. 사실을 호도하고 왜곡하는 여수시의 이런 비굴한 태도가 바르게 정립되지 않는다면 우리시의 미래는 암울할 것입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그렇게도 외치던 김충석시장의 논공행상, 보복인사와 파행적인 편중인사 그리고 관련법과 지침까지도 무시한 불법적인 인사가 판치는 한 우리시에는 시민을 위하여 소신있게 일하는 직원들보다는 상사의 눈치나 살피고 환심을 사려는 아첨꾼들과 아부패들로 가득 찰 것입니다. 동지여러분! 언제 또 인사 불이익과 보복인사가 누구를 향하여 단행될지 모르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려고 비굴한 웃음과 아부를 팔 수는 없는 겁니다. 정직하고 성실히 일하는 능력 있는 직원들이 발탁되고 우대되는 공정한 인사행정이 정착될 때까지 우리는 투쟁하여야 합니다. 그동안 잘못된 인사에 대하여 공감하고 바른 마음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중재를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재철, 심재수, 이행우의원을 비롯한 여수시의회 의장 및 의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우리임원들은 희생을 각오하고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가열찬 투쟁을 전개하여 기어이 우리의 바른 주장을 쟁취할 할 것입니다. 동지여러분께서도 임원들의 투쟁에 양심으로 관심과 격려 그리고 동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3. 5. 6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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