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압이 극에 달해도.....
여수지부
2003-05-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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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여러분! 금일 16시에 개최 예정이던 대의원대회를 무기연기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쟁의행위 찬반 투표와 관련하여 행정자치부의 대응지침을 능가하는 찬반투표 관련 공문을 시달하고, 관련 실국장과 과장들이 직원회의를 소집하여 회유와 탄압이 있었습니다. 시 집행부의 온갖 탄압을 극복하고 양심적으로 대의원회에 참여하여 주신 많은 대의원들이 있었으나 아직까지 시 집행부의 눈치를 보고 회의에 참여하지 못한 대의원으로 인하여 성원 이 되지 못하여 무기한 연기조치 하였습니다. 금일 우리시 집행부에서 취한 일련의 조치는 행정자치부와 전남도 그리고 타시군이 취한 조치를 훨씬 상회하는 자체 대응계획을 수립하여 법적근거 없이 투표참가자를 불법이라 단정하고 징계와 형사조치 운운하며 조합원의 정당한 투표행위를 방해하고 탄압하려 하고 있습니다. 동지여러분! 불법을 바로 잡으려 하지 않거나 잘못된 지시를 투쟁하지 않고 고분고분히 따라만 간다면 이 세상은 발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기득권 세력들은 악법도 법이라며 준수할 것을 주문 하지만 그 악법을 깨뜨리지 않는다면 그 악법은 기득권들의 행세 수단으로 영원히 철폐 되지않고 흡혈귀처럼 민중들의 피를 빨것입니다. 동지여러분! 이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형제들과 같이 본떼를 보여야 합니다. 회유와 탄압에 굴하지 말고 투쟁에 동참 하여야 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징계와 형사처벌 불가능 합니다. 선거에 참여 하였다고 징계를 준다는 것 한마디로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많은 시위를 보아왔고 집단 행동을 보아 왔습니다. 그러나 조합원들이 그런 불법 집회등으로 피해를 당한 사례는 없습니다. 비록 대표들이 희생을 당하는 사례는 있을지언정 조합원들은 불가능 할 것입니다. 우리 임원들 희생을 각오하고 투쟁해 갈 계획입니다. 이제 조합원 여러분의 힘을 모아 탄압을 분쇄하고 우리조합원의 저력을 보여 줄 때입니다. 오늘의 약한 모습은 내일의 씻을 수 없는 부끄럼움과 후회로 우리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양심적인 용기는 잘못된 것을 바꾸고 우리 직장을 바꾸고 우리 나라를 바꾸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예정대로 투표에 기어이 참여하여 우리의 의지를 대외에 보여줍시다. 감사합니다. 2003. 5. 21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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