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정기인사 시 잘못된 사항에 대한 여수지부의 개선요구에 대하여 여수시에서 다음과 같은 답변이 있었습니다. 당초 우리의 요구에 미흡하고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전례 등 신뢰성에 문제가 있으므로 여수시 답변을 수용하지 말자는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운영위원회 격론 끝에 여수시 발전과 조직의 화합을 위하여 일단은 수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인사는 대다수 직원들은 물론 언론과 방송 그리고 양식있는 시민단체와 시민들까지도 우려를 표명하는 이해되지 않는 인사였습니다. 인사권이 자치단체장 고유권한이라며 관련법과 상부기관의 지침까지도 초월하는 자체인사기준이 수립하고 지연, 학연 등 정실인사와 논공행상인사, 보복인사, 지역편중인사가 심화되는 우리시 인사행정 이제 마땅히 청산되어야 하고 인사권 또한 관련법이나 지침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내의 고유권한임을 망각하지 말고 전직원이 공감하는 인사기준을 밀실이 아닌 열림공간에서 민주적인 절차에 의하여 다시 수립하여야 하것입니다. 그동안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여러분, 뜨거운 동지애로 멀리서도 힘을 보내준 동지여러분과 양심적인 시민단체, 노동단체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제 우리가 지향하는 서로 신뢰하고 존경 받는 공직자로 거듭나기 위하여 그리고 잃어버린 권리 쟁취를 위하여 시련과 탄압 앞에서도 비굴한 물러섬 없이 부딛혀 극복해 가도록 합시다. 여수지부는 조합원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동참으로 발전하고 또 발전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