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 최후의 선택이었습니다
여수시지부
2003-03-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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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여러분! 노조홈페이지에 인사에 불만을 표시하는 대다수 직원들의 분노가 수백건이나 올라오는 인사에 대하여 노조에서는 입장표명을 하면서 6가지의 요구를 하였고 부시장등과 대화를 하였습니다. 부시장의 답변에 대하여 임원들이 격론을 벌였고, 답변 내용이 요구에 대하여 불충분하였지만 직원화합과 여수시 발전을 위하여 시장명의 공문을 보내주는 조건으로 부시장명의의 답변을 수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시민사회단체와 양식 있는 시민들 그리고 조합원들이 부시장의 답변을 수용한 것에 대하여 많은 비판을 하였으나, 임원들은 여수시의 약속이행을 기다렸으나 시장명의의 공문을 준다는 시간이 24시간이 지나도록 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 공문을 보내지 않느냐는 물음에 대하여 결재중이라 하고 부시장에게 확인결과 총무과에 공문을 보내라고 지시하였다하는데도 공문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총무과 직원들이 노조사무실에 있을 때 다시 부시장에게 전화로 확인을 한 결과 공문을 보내라고 지시한 것과 총무과에서 공문이 시행되지 않음을 확인 하였습니다. 이에 노조임원들은 운영회의를 통하여 부시장의 답변은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으므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당초 투쟁계획대로 투쟁을 결의하였고 선 사과후 대화에 응한다는 원칙을 정하였고 금일 1인시위 부터 시작하게 된것입니다. 동지여러분! 3.21자 인사가 어떠합니까? 노골적인 지역편중, 보복, 무원칙한 발탁, 직렬별 불균형 승진 등 인사권남용과 인사횡포를 자행하였으며, 심지어는 쌍봉도서관 사서담당이 보직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사서7급을 6급으로 승진시켜 사서담당으로 보직임용을 하여 한자리에 두 명의 담당이 임용되는 웃지 못할 일을 발생시켰고, 다른 6급 담당에 대하여도 인사발령 시행을 한 후 30여분 뒤에 바꿔치기 하는 막가파식 인사를 하였습니다. 이제 알았습니다. 만 하루만에 약속을 깨버리는 여수시 행태에 대하여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행정이 관련법과 기준 등에 적합하게 민주적으로 시행하여야 할 것인데 관련법이나 기준이 무시되고 권위와 편의주의 그리고 비민주적으로 시행되어도 노조에서 비판하지 않고 좌시 한다면 노조가 아닙니다. 이제 투쟁입니다. 정말 우리가 바라는 동료 간에 정을 나눌수 있는 직장, 신뢰할 수 있는 직장, 열심히 일하는 능력 있는 직원이 승진에 우대되는 직장, 상경하애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하여 투쟁할 것입니다. 동지여러분도 이제 강 건너 불구경하지 말고 투쟁에 동참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 당장 시위에 동참하지 못할 직원들은 조끼를 입고 근무하여 외롭게 투쟁하는 임원들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임원들이 자신들을 위하여 투쟁하지 않음을 간과하지 말고 동참하여 주기도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투쟁!! 2003. 3. 28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시지부장 이 정 남 배상 추신: 금번 인사와 관련하여 당시 인사담당 우명수로부터 인사관련 전화를 받은 분들과 소급적용 등으로 인사의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노조 홈페이지 "지부에 바란다"에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비밀은 절대 지켜 줄 것이며, 지부에서 필요하다면 변호사를 선임하여 투쟁하여 명예회복을 쟁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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