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여수시의 공무원노조 탄압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며
전남지역본부
2003-04-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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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전남지역본부는 공직사회를 개혁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여 시민에 대한 진정한 봉사자로 거듭태어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군정을 책임지는 시장군수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통해 공직사회의 건강성을 확보하고 소속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여 궁극적으로 시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수시장은 지난 3월 중 단행된 인사에서 물의를 일으켰으며 특히 공무원노조 여수지부 간부에 대한 좌천인사로 인해 여수 여수지부 조합원 은 물론 전남지역 8천여 조합원 동지들의 노조탄압에 대한 우려와 분노를 일으켰다. 또한 전남지역본부 임원들의 여수시장 대화 요구과정에서 여수시청 인사담당의 공무원노조 분쇄운운 발언은 여수시청 간부들이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의지의 일단을 드러낸 것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공무원노조 전남본부에서는 여수시장이 사태의 본질을 정확히 판단하고 결자해지의 자세로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노조탄압·와해 기도로 단행된 여수지부 간부에 대한 인사조치를 즉각 철회하라. -여수시 인사담당의 "노조 분쇄" 발언에 대한 공개사과와 문책인사를 즉각 취하라. -금번 인사와 관련하여 여수시 지부가 요구하고 있는 사항을 즉시 이행하라. 위의 요구사항이 2003. 4. 3까지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모든 책임은 여수시장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며, 이후 전남지역본부에서는 여수지역 공대위 시민단체 등과 연대하여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2003. 4. 2.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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