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을 밝혀야 한다.
여수시지부
2003-03-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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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동지여러분! 오마이뉴스 조호진기자의 여수지부 왜곡보도에 대하여 투쟁하고 있습니다. 여수지부에서는 공직사회개혁의 거대한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여 전국공무원노동 조합의 일원으로서 잘못된 제도와 관행의 타파를 위하여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그 투쟁중의 하나가 공정한 인사기준수립 약속이행요구 투쟁이었습니다. 인사문제는 공직사회개혁의 첫걸음이 아닐수 없으며, 우리시장의 공문약속 사항 이기도 합니다. 여수지부에서는 이번 투쟁을 하기 전에 대의원대회를 통하여 4단계 투쟁계획을 의결 하였으며, 전직원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대다수 응답자가 여수시에서 가장 시급히 개선할 분야로 인사분야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공대위에서도 여수지부의 투쟁계획에 동참의지 표명과 투쟁시 지지 및 연대 투쟁키로 합의한바 있으며, 실제 출근전 1인시위 때 민노총화학섬유연맹광주전남본부 장과 부본부장이 시위현장에 참가로서 끈끈한 연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전남본부 간부들의 의견임을 전제로 마치 여수지부가 공대위의 후원도 받지 못하고 조합원들의 지지도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투쟁한다고 매도하면서 노조의 권력화 등으로 왜곡하여 여수지부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조호진기자는 여수지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습니다.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슨 근거로 이렇게 말하였는지 정말 전남본부간부가 그런 평가를 하였는지 밝혀 내어 여수지부가 잘못 되었다면 사과할 것이고 보도내용이 근거없이 보도 되었다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 조합이기주의, - 몸싸움까지 가는 추태, - 볼썽사나운 모습, - 인사에 관련된 사소한 문제를 집요하게 제기하면서 감정 촉발을 유도, - 노조의 권력화, - 노조의 정치적 이해, - 공직사회개혁이라는 대의명분훼손, - 조직약화를 불러온 싸움, - 맹목적인 꼬투리 잡기와 지부권익 챙기기에 몰두한 양태, - 여수공무원노조의 활동에 우려, - 노조의 투쟁이 순수하지 않다, - 노조가 과도하게 인사문제에 매달리면서 이익집단으로 매도될 위험한 지경... 우리는 투쟁 8일만에 여수시의 발전을 위하여 3가지 사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를 하였습니다. 그 첫째가 그동안 있었던 오해는 풀고 여수시 발전을 위하여 상호 적극협조한다. 이며, 그 들째가 공직사회개혁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는 공무원노조여수시지부의 임원활동(출장, 근무시간중 회의 등)을 보장한다. 이며, 그 셋째가 오해를 유발한 관련자는 인사조치 한다. 입니다. 전국의동지여러분! 여수지부의 투쟁이 없었다면 임원의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고 관련자를 인사조치 한다는 합의가 가능하였을까요? 인사문제는 전국의 모든 지부에서 개선을 요구하는 투쟁을 전개하고 있고 1인시위는 합법적인 투쟁이며 가장 약한 투쟁 수단입니다. 여수지부의 인사문제 개선(정확히 공문약속 이행) 요구가 왜 조직 이기주의로 매도되고 조직약화를 불러온 싸움이라 매도 되어야 하는 겁니까? 우리는 전남본부에 대하여 무어라고 말한 적이 없고 다만 왜곡보도를 한 오마이뉴스 조호진 기자를 상대로 합법적인 수단으로 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그런데 왜 전남본부간부라는 자가 전국에 여수지부는 자제하라하고 당연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라 합니까? 여수지부의 투쟁이 정말 잘못되었고, 아직 합법화도 안된 여수지부가 정치세력화 되고, 공직사회개혁이라는 대의명분을 훼손시키고, 조직약화를 불러온 싸움을 한 것입니까? 여수지부는 단호히 외칩니다. 왜곡보도에 대하여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안티공노조를 비롯한 이 사건과 무관한 사람들은 근거 없이 여수지부를 비방하지 말고 관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수지부는 의롭게 투쟁하여 정정당당히 사실을 밝혀 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3. 3. 11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남본부여수지부장 이 정 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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