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발령과 관련하여
여수시지부
2003-03-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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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동지여러분! 금번 3차에 걸쳐 단행된 인사에 대하여 불만들이 너무 많고 납득하기 곤란한 인사로 인하여 언론과 사회단체 시민까지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공무원법과 공무원임용령까지 위반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지키겠다고 수립한 인사기준까지 위반하며 인사를 하여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인사발령을 시행하여 인터넷에 게시하고 언론에 배포까지 한 인사내용에 대하여 30여분 후에 내용을 바꿔치기 하는 무모한 일까지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최종결재자의 결재를 득하여 인사발령이 되었는데 왜 그 내용이 바꿔치기가 되어야 합니까? 공문이 잘못 시행되었다면 다시 그 공문에 대하여 취소를 하고 다시 공문을 발생시켜 시행하여야 하는 것은 공문서 규정의 기본임을 아는 자들이 이런 일을 자행했다는 것은 도저히 용서받지 못할 범죄행위입니다. 또한 법이나 조례까지도 공포하고 적용하는 것은 온 국민이 잘 아는 일이거늘 법을 집행하는 우리시 인사부서 공무원들은 불소급원칙이나 일사부재리원칙도 모르는 우둔한 존재란 말입니까? 적재적소에 적합한 인력을 배치하여 우리시 발전을 모색하여도 부족하거늘 공직사회개혁을 위하여 노력하는 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 임원을 탄압하기 위하여 전국에서 전무후무할 도시계획직을 읍면에 배치토록 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약은수를 쓰는 우리시가 시 발전을 위하여 조직개편과 인사를 한 것일까요 시장개인을 위하여 인사를 한 것일까요? 동지여러분! 여수지부에서는 오는 3.24일부터 투쟁계획에 따라 이번 파행인사의 관련자의 문책과 잘못된 것의 원상회복을 위하여 투쟁할 것입니다. 인사로 인하여 직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지고 다음 선거에는 선거운동을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냉소주의가 전직원에게 퍼져있고 어떤 과장은 총무과와 관광홍보과장으로 보내주지 않았다고 시장실에서 고함과 추태를 벌이는 항명을 몇 번이나 하여도 무엇을 잘못하였기에 조치도 못하고 쉬쉬하는 것인지 밝혀 내어야 할 것입니다. 동지여러분! 이제 침묵하지 말고 아무런 기준도 없이 이리저리 보내고 바꿔치기 하고 누락시키고 무보직으로 남게 해 버리는 이런 파행인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월요일에 투쟁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통하여 성명서를 발표하고 투쟁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조합원여러분께서는 월요일부터 투쟁조끼를 입고 근무를 함으로써 공직사회개혁을 위한 공노조의 투쟁에 지지와 성원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투쟁만이 쟁취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3. 3. 22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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