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전국공무원노동조합대의원대회 개최 장면
공무원노조
2003-02-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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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사업계획 확정
2월 2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4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전체 대의원 475명중 34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렸다. 하루코스로 잡혀있는 빡빡한 일정속에서 대의원들은약 8시간동안의 마라톤 회의를 하며 안건 하나하나에 대해 진중하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이번 대의원대회의 안건은 ▲여성부위원장·회계감사위원장 선출의 건 ▲2002년도 사업평가 ▲2003년도 사업계획 확정의 건 ▲2003년도 예산안 확정의 건 ▲조합재정 혁신 방안의 건으로 첫 번째 건은 여성부위원장에 울산지역본부 이말숙 부본부장이, 회계감사위원장에 서울지역
본부 김형철 정책기획단장이 각각 선출되었다.
주요하게 논의된 안건중 2002년도 사업평가는 경기지역본부 장석진 대의원이 제출한 수정안으로 가결되어 앞으로 지부에서부터의 영역별 평가가 차근차근 다시 이루어질 계획이다.
2003년도 사업계획은 조합원 권익보장투쟁 사업 부분을 보강해야 한다는 대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이를 수정키로하고 원안을 가결했다.
2003년도 예산안 확정의 건은 원안 통과되었으며, 조합재정 혁신 방안의 건은 조합비 정률제 도입에 관한 부분에 대해 논란을 거듭, 기층단위로부터의 합의 과정을 거친후 도입키로 했다.
기타안건으로 서울본부 이수덕 법규국장이 대의원대회 일정을 3월로 할 것을 골자로 하는 규약규정 개정안을 제안하였으나 관련 기구에서의 사전논의 부재 등의 이유로 부결되었다.
이날 대의원대회는 대의원들의 건강한 문제의식과 기탄없는 토론으로 단순히 안건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심의하는 자리였다.
2002년 사업평가, 조합재정 혁신의 건 등 과제가 남은 만큼 이후 대의원들의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또한 2003년 공무원노조에게는 조직강화에 앞서 조합원대중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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