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벅찬 출범 1주년 결의의 장,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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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2003-03-24 16:58 1,56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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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581162.jpg 서울시민 만나며 "공무원노동자의 손을 잡아 주십시요" 3월 23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출범 1주년을 맞아 조합원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공무원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는 그간의 공무원노조 활동의 성과를 짚고 노동3권 완전쟁취, 공직사회개혁을 위한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민주노총 유덕상 직무대행, 공무원·교수 공대위 오종렬 의장, PSI 한스 엥겔베르츠 사무총장,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등 각계각층 대표인사들의 연대사와 다채로운 문예공연은 대회를 더욱 빛내었다. 연대사는 노동3권이 보장된 공무원노조만이 공직사회개혁과 자주와 민주, 통일이 실현된 사회를 앞당길 수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조합원들은 '노동3권쟁취, 징계자 원상회복, 노동조건개선, 공직사회개혁'이라는 공무원노조 4대요구가 담긴 형형색색의 손깃발을 흔들며 가슴벅찬 출범 1주년을 자축했다. 또한, 공무원노조는 노무현 정부에게 공무원노조의 요구를 밝히는 결의문을 채택한 후 종로에서 명동까지의 거리행진에서 선전방송을 하고 유인물을 배포하며 서울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만나 공무원노조의 정당성과 대정부 요구사항을 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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