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맞이하여
여수시지부
2003-01-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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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여러분! 연말연시의 분주함과 일출을 맞이하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해 첫 달이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바쁜 와중에 세월의 흐름을 망각하고 살았는데 명절을 통하여 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오랜만에 이 고장에도 눈까지 내려 교통이 영향을 받았고 지금도 강추위가 온 대지를 감싸고 있으나 다행이도 일기예보와 같은 폭설이 내리지 않아 다행이 아닐수 없으며, 이웃 순천까지만 해도 많은 눈으로 인하여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비교할 때 분명 우리시는 축복을 받은 도시인 것 같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면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되고 공무원노조를 탄압하던 기관들에 대한 투쟁과 노동기본권쟁취를 위한 장정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러나 설날에는 모든 것을 잊고 정다운 부모형제와 아름다운 정담을 나누시고, 복 또한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새날에는 즐거운 기분으로 소원을 성취하는 꿈을 안고 출근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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