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여수시지부
2003-02-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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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간부회의시 시장께서 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가 매우 잘못이 많았지만 용서를 한다고 말씀하셨으니 1인시위를 취소하면 어떻겠느냐는 집행부 요구에 따라 자치행정국장실에서 국장외 3명과 대화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잘못에 대한 해명도 없이 용서한다 해놓고 한편으로는 게시판 및 전자우편으로 전직원을 상대로 인사담당과 서무담당의 변명과 사실을 은폐하는 글을 올리는 이중 플레이를 한것에 대하여 성토를 하였고 사리에 맞지않는 시 집행부의 사건해결 의지부족과 일방적인 시위중단만 요구하는 억지에 국장실을 박차고 나왔으며, 잠시후 지부사무실로 다시 찾아온 자치행정국장 등 6명은 그동안 자행한 잘못과 탄압에 대한 사과는 없이 시장이 잘못을 용서 한다고 하였으니 시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수지부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용서받아야 하냐고 주장하였습니다. 잘못이 누구에게 있습니까? 인사기준을 수립과정, '02. 8.14인사발령시 한 약속, 임원들의 경찰서 고소, 정기총회방해 등등 열거하기도 어려운 많은 잘못에 대하여 사과하고 해명해야 할 우리시에서 적반하장격 으로 우리를 용서한다는 것이 맞는 이치입니까? 조합원여러분! 우리시장은 조합원을 존경한다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존경하는 조합원의 대표에 대하여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죄도 성립되지 않는 약속 이행을 요구하는 침묵항의를 경찰에 고소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업무로 인한 행위 기타 상규에 위배되지 안는 행위는 벌하지 않는 다는 규정이 있는데 우리가 당연히 요구할 것에 대하여 요구한 정당행위에 대하여 고소가 무엇입니까?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만약 그런 잘못을 했다면 죄도 안되는 정당행위에 대하여 죄를 주라고 억지 고소까지 한 여수시에서 어떻게 하겠습니까? 우리는 대화가 중요함을 알고 언제나 창구는 열어놓고 있으며 성실하고 솔직한 자세로 대화에 임한다면 응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화를 위하여 투쟁을 중단하여 주라는 주장을 한다면 동의하지 않고 당초 계획대로 목적이 달성 될때까지 1인시위 및 단계별 투쟁이 계속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동지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2003. 2. 24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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