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여수시지부
2002-10-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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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공노조 탄압 이제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3.23 온갖 회유와 탄압과 원천봉쇄를 극복하고 공직사회개혁과 부정부패추방 그리고 노동기본권쟁취를 외치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하였다. 이는 그동안 만연하였던 잘못된 제도·정책·관행을 타파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공직사회로 거듭 나기 위한 우리들의 몸부림이었다. 공직사회개혁을 통한 권익증진뿐만 아니라 시민에 대한 참봉사자로, 시 발전의 한 축으로 역할을 위하여 매진해 온 우리여수지부는 그동안 국가와 우리시의 100년 대계를 위한 세계박람회 유치홍보의 악영향을 우려하여 시 집행부의 비민 주적인 업무 행태와 반 개혁적인 노조탄압에 대하여도 대응을 자제하여왔을 뿐만 아니라 9.16 시장과의 대화를 통하여 우리의사를 분명히 밝혀두었다. 오랜 기간의 NGO 활동경험이 있는 여수시장은 방송과 언론 등을 통하여 공무원노조를 지원 한다고 하였고, 8.20 협의시 활동을 적극보장하고 협조한다고 하였으며, 온 시민이 염원하는 박람회 유치를 위하여 전 세계를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러나 시 집행부에서는 시발전과 공직 사회개혁을 위한 여수시장의 열정과 노력에 반하여 허가받은 거북공원집회를 비상식적이고 전무후무한 치졸한 방법을 동원하여 조합원을 회유하고 탄압하여 분노와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10.26전국에서 동시에 개최된 총궐기대회는 분명 집회신고가 되어 합법적인 집회임에도 불법 집회로 호도하며 국장과 과장들을 통한 정신교육도 부족하여 전일근무자조사, 재석조사 남발, 외출과 조퇴 결재거부 지시, 안내방송 거부, 방송마이크 은익, 외출과 조퇴자의 사유서 제출 지시 등 반개혁적인 작태를 자행하였으며, 10.28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공직사회개혁을 위한 전 조합원 쟁의행위찬반투표에 대하여도 행정부지사의 서명도 없는 FAX 한장을 핑계 삼아 온갖 방법으로 투표를 방해하였다. 이는 직원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행자부의 눈치를 먼저 살피고 자신의 안위와 보신에 급급하는 비열한 행동으로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 이에 공노조여수지부에서는 전 공무원과 1,410명의 신의를 져버린 권력의 하수인 이자 해바라기 같은 자들이 저지른 반 개혁적인 공노조의 탄압행위에 대하여 좌시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시정을 요구하며 시정이 될 때까지 양심적인 시민단체를 포함한 공대위와 같이 총력투쟁 할 것을 천명한다. 1. 여수시장은 대다수 국민과 90만 공무원을 배신하여 서명도 없는 FAX 한장에 평소모습 과는 다르게 소신도 없이 대책회의를 주관하고 탄압을 지시한 부시장을 인사 조치하고 부화뇌동하여 탄압에 관여한 실과장들을 문책하라. 2. 여수시장은 합법적으로 신고된 집회를 불법집회로 왜곡하며 행자부의 하수인이 되어 공직사회개혁을 추진하는 공노조 탄압에 앞장선 자치행정국장, 총무과장, 서무담당을 문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하라. 3. 여수시장은 공정한 인사기준제정 약속을 이행하라는 정당한 주장에 대하여 공무원법 위반이라며 형사고발 운운하였고, 공노조 임원 소속 부서장과 평화 로운 가정에까지 협박공문을 보내 조직의 갈등을 획책하고 가정의 평화를 깨는 반도덕적인 행위를 자행 한 감사담당관과 조사담당을 인사조치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하라. 4. 여수시장은 직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하여 공노조여수지부와 합의한 대로 공직사회개혁 과 공노조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기 바라며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라. 2002. 10. 31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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