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여수지부
2002-05-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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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여수시장은 승진청탁건에 대하여 공식입장을 표명하고 공개 사과하라. 언론보도에 의하면 여수시는 승진청탁에 따른 관련자 구속으로 직원들로부터 그동안 시인사가 측근인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시민들로부터 매관매직이라는 따가운 비판을 받는 등 불공정 인사행정으로 인해 지방행정 구조조정에 따라 가뜩이나 사기가 저하된 직원들을 위축시키는 등 다수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의 명예를 크게 실추당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무릇 인사는 학연과 지연, 측근 등 정실인사를 배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기준의 원칙이 지켜져야함은 당연한 일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여수시 인사는 객관성, 공정성 결여로 공무원 당사자와 시민들로부터 의혹을 받아온것이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여수시에서는 승진금전청탁과 관련하여 공식입장이나 향후 개선방안에 대하여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어 개탄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 여수시장은 인사권이 시장의 독선적인 자유재량권이 아니라 직원들에 대한 정실인사를 배제하고 투명한 인사를 실시할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주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공노조 여수지부는 금번 공직사회의 승진청탁 현실에 참담함과 비통한 심정으로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설것을 선언하며 올바른 인사행정 정착을 위해 우리의 요구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1. 여수시장은 승진청탁에 따른 관련여부와 진상을 상세히 공개하라. 2. 여수시장은 승진청탁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하라. 3. 여수시는 모든승진 및 전보임용기준을 사전에 공개하는 등 인사의 투명성을 기하라. 4. 여수시는 승진심사시 모든 조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상향식 다면평가를 즉각 도입하라. 5. 여수시는 인사청탁에 대한 피해자는 소속직원만이 아닌 33만 시민임을 명심하고 공개사과하라. 2002. 5. 14 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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