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소식
공직협
2002-03-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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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청회 원천봉쇄 빛고을(펀글)님께서 2002-03-13 오전 8:07:09에 작성한 글입니다. 제목 : 광주 공청회 원천봉쇄 광주, 전남, 전북 공무원 직장협의회에서는 오늘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던 공청회를 당사자인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이하 전공련)을 배제한 토론자 선정, 전남 및 전북지역 공무원 직장협의회에 공청회 관련 공문 미 시달, 일과시간중 개최, 일방적인 장소 선정, 준비 부족 등 절차상의 하자를 이유로 연기를 요구하며 원천봉쇄키로 하고 1시30분에 150여명이 시청 회의실에 집결완료하여 결전의 의지를 다졌다. 노사정위원회, 한국노총, 행자부, 광주광역시 관계자와 처음에는 거친 몸싸움과 욕설 등이 오가는가 싶더니 이내 공무원으로서의 제역할에 충실하기로 하는 등 대화로서 해결하고자 하는 평온한 분위기가 지속되었다. 혼란을 초래한데는 광주시청 김재현회장의 역할이 매우컸다. 공무원으로서 본분을 지키고 공청회를 개최하자고 설득하다 거센 항의를 받고 슬그머니 자리를 피했다. 어용행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자리였다. 이날 광주, 전남, 전북 지역 직장협의회 회원들은 공청회 장소인 광주시청 회의실 입구를 어깨동무로 원천봉쇄하고 회의실 안으로 한사람도 입장할 수 없게 하였을 뿐만아니라 공무원 노동조합의 건설 주체로서의 투쟁의 일념으로 당사자를 배제한 일방적인 공청회는 열지 않음만 못하리라는 인식하에 우리의 요구조건이 받아들여 질때까지 대동단결 한치도 흐틀어짐없이 투쟁대오를 이루어 드디어 실력저지 3시간만에 오늘 공청회를 무산되었음을 노사정위원회로부터 받아냈다. 한편 3개 지역연합 직협회원들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가 통솔하더라도 일사분란한 지휘아래 투쟁가 및 구호제창 등 전공련의 투쟁역량을 십분발휘하였다. 투쟁! 투쟁! 단결투쟁! 3·24 노조쟁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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