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 그리고 공직자여러분! 금번 6.13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여수시 명예를 실추하는 내용의 우편물이 여수시직장 협의회(여수시공직협) 명의를 도용하여 유권자를 상대로 5. 24부터 5.28까지 대량으로 발송되어 경악을 금치 못하며 공명선거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공정한 지방선거를 지향하는 여수시공직협 의지에 배치될 뿐만 아니라 마치 여수공직협이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내부분열을 조장하며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여 다분히 선거에 영향을 주는 선거부정 사건으로서 마땅히 응징 받아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 여수시공직협에서는 공명선거풍토 조성을 위하여 이번 명의도용자이며 선거부정자를 정식으로 사직당국에 수사의뢰 하고 여수시선거 관리위원회에 조치 요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 여수시공직협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 엄정 중립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정선거 고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민 여러분께서도 흑색선전에 현혹되지 마시고 우리시를 위하여 올바른 비전과 정책을 가진 현명한 일꾼을 선택해야 할것이며, 후보들께서도 비난이나 흑색선전보다는 우리시 발전을 위한 정책대결을 하는 깨끗한 선거에 임하여 주실 것을 권고합니다. 끝으로 우리 여수시공직협에서는 어떠한 불법선거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엄정 중립을 통한 공명정대한 지방선거가 될 수 있도록 감시자가 될 것임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02. 5. 29 여수시공무원직장협의회 (공노조여수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