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국제태권도대회관련)
여수시지부
2002-06-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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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세계박람회 유치홍보를 위하여 우리시에서 개최되었던 코리아오픈 여수국제태권도선수권 대회가 태권도인과 공무원 등 각계 인사가 골고루 참여한 대회조직위원회의 헌신적인 노력과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세계박람회 유치열기 확산과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4월에 끝나버린 대회와 관련 하여 당시 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던 김원호가 사실을 왜곡한 시민호소문을 신문에 끼워 배포하여 마치 우리시와 공무원이 불법을 행한 것처럼 매도하고 있어 경악과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시지부에서는 당시 대회조직위원회에 파견되어 성실하게 업무 에 임한 우리시 공무원의 의혹해소와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하여 사실확인 사항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리며 현 사건이 사직당국에서 수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수사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내의 객관적인 사실만을 발표한 것임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1. 총 7억원 중 통장에서 1억원이 사라졌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태권도 대회에 계상된 예산은 7억원(도비5억,시비2억)으로서 보조금으로 책정된 것입니다. 보조금은 여수시보조금관리조례 제9조(교부방법)규정에 따라 사업의 실적을 감안하여 교부(지급)하여 4.23까지 6억원은 통장에 입금조치 되었고 1억원은 5.3까지 시에서 교부 하지 않아 통장에 입금되지 않은 것을 1억원이 사라졌다고 주장하는 것은 보조금관리조례 를 모르는 잘못된 자의적인 판단이며, 태권도대회 예산 중 1억원을 베드민턴대회 경비로 우선 교부한 것은 의회와 협의를 거치고 지방재정법 규정을 준용하여 적법하게 집행한 것으로서 잘못된 것이라는 김원호의 주장은 예산관련법을 자세히 알지 못한 처사입니다. 2. 모든 예산을 공무원들이 다 집행하고 태권도인들은 허수아비로 만들었다는 것은 거짖 주장입니다. 태권도대회의 모든 예산집행은 실무자가 당시 분임경리관인 김원호사무총장의 결재를 받은뒤 다시 경리관인 김원규부위원장의 결재를 득하여 지출하였는데 마치 공무원들이 김원호 몰래 예산을 집행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3. 공무원들이 일비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태권도 대회 기간중에 파견되었던 공직자와 자원봉사공직자들이 일비를 받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다만 한복차림으로 피겟을 든 자에 대하여 한복 세탁비와 머리손질 비용 으로 4일 동안 1인당 2,3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이는 어느 행사에서나 통상적으로 자원 봉사자에게 지급되는 최소한의 실비보상금입니다. 4. 세계태권도연맹 대회예치금 6백5십만원의 사용 변명은 사실과 다릅니다. 사무총장 김원호가 세계태권도연맹에 대회예치금으로 예치한다고 2.19 지출해간 6백5십만 원을 대회기간(4.19∼4.23)이 끝날 때까지 예치하지 않고 있다가 대회조직위가 세계태권도 연맹에 예치금을 반환요구하자 다시 대회조직위로 5.30 반납하여 3개월 이상 공금을 임의 사용 한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자기 스스로 대회예치금을 임의 사용한 김원호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여야 함에도 관련법을 준수하면서 성공적인 대회를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고 1억2천 정도 예산을 절감한 공직자들을 오히려 잘못한 것처럼 매도한 것은 마땅히 지탄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법의 심판 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2002. 6. 12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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