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여수시의회는 파행운영에 대하여 여수시민에게 공개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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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3-07-23 11:45 1,58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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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여수시의회는 파행운영에 대하여 여수시민에게 공개 사과하라 -

 


  여수시의회 파행운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시의원은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하고, 공익을 우선하여야 하며, 상호간에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적법절차를 준수함은 물론 공사행위에 관하여 주민에게 책임을 져야 함을 윤리강령으로 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의원들이 각종 비리사건에 연루되어 비판받아온 것은 물론 7명의 의원이 한꺼번에 사법처리 되어 우리시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고 시민의 자존심을 천길 나락으로 추락시켜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아온 여수시의회가 이번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문제로 엄숙해야할 본회의장에서 욕설과 고성이 오가는 작태를 연출하였다.

 


  여수시의회는 생방송되는 본회의장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안건처리 과정에서 의원들 간에 욕설과 고성으로 험악한 작태를 연출하였고 회의는 결국 특별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한 채 끝나고 말았으며, 이후 수차에 4차례나 본회의를 개최하였으나, 부결되거나 본회의가 정족수 미달로 성원되지 않아 아직까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의회가 특별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하고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초유의 사태는 특별위원회 위원의 추천권한을 가진 의장이 그동안 관행적이던 상임위원위원장들과 협의하지 않고 독선적으로 추천한 것과 관광건설위원회의 특정의원이 예산결산위원회에 포함되려고 하는 것, 동의원이 의회내부 선거 때 도와주지 않는 같은 환경복지위원회 모 의원을 배제해주라는 요구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지탄받아 마땅하다.

 


  더욱이 일부 의원들의 본회의 불참을 주도하여 본회의가 2번이나 성원되지 못한 것은 시민이 부여한 공무담임권을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써, 지방자치법에서 정한 의원의무를 위반한 직무유기이며 용서받지 못할 시민 배신행위이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시지부는 금번 여수시의회의 파행운영에 대하여 절대 묵과할 수 없으며, 여러 단체들이 국회의원을 평가하고 여러 지방도시에서 지방의원을 평가하는 사례와 같이 재발방지와 바른자치 실현을 위해 의원평가지표에 따라 의원들을 평가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다음사항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1. 여수시의회와 의장은 의회의 파행운영에 대하여 시민에게 정중히 사과하라.

  1. 시의회 의장은 대화와 타협으로 적법하게 의회를 운영하라.

  1. 시의회는 신성한 회의장에서 욕설과 고성을 한 시의원들을 징계하라.

  1. 본회의에 불참한 시의원들은 시민에게 사과하고 즉시 등원하라.


 

 

   2013.    7.    23.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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