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출범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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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출범에 즈음하여
위대한 여수시민의 선택에 따라 역사적인 민선5기 지방자치가 출범하였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여수지부는 전시민과 함께 새로운 민선5기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산적한 난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여 살기 좋은 도시, 세계로 웅비하는 미항여수 건설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하는 바이다.
작금의 비리사건으로 인해 우리시의 명예와 시민의 자존심은 물론 공직자의 사기까지 땅에 떨어지고 난제들이 태산같이 산적한 이때 민선5기 여수시장으로 다시 취임한 김충석시장은 시급히 비리로 더럽혀진 우리시 명예를 되찾고 시민들과 공직자의 사기를 드높여 활력의 도시로 변모시켜야 한다. 더불어 시장이 제시한 ‘후세들에게 물려줄 자랑스런 행복도시, 세계로 웅비하는 미항여수 건설’과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국 최초 주민발의에 의한 통합여수시를 출범시켰던 위대한 시민정신을 다시 하나로 결집시키는데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시민이 주인 되는 열린 시정을 펼치고, 공정한 적재적소 인사를 실시하여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조성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각종 기반시설의 완비를 통해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공약의 달성을 위해서도 항상 초심으로 헌신 할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으며 주민발의에 의한 통합시를 출범시킨 시민의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 조속히 통합청사를 마련하여야 한다.
여수시의회도 뼈를 깎는 아픔으로 석고대죄로 시민에게 반성한 여수시 공직자들과 같이 시민에게 사과하고 진정으로 반성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보도에 의하면 여수시의회 또한 우리시 명예를 땅에 떨어지게 한 비리사건의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사법부의 심판이 있을 때까지 의회 의장단 선거의 보류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주장과 대두되고 있는 의회 무용론에 대하여 심사숙고 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법을 수호하고 시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능과 더불어 시정발전의 협조자로서 한 축을 담당하는 의회로 거듭나야한다.
민선5기 출범에 맞추어 공직자들은 물론 시민들도 새로운 각오로 임하여야 한다. 정책기획자이며 집행자인 공직자의 두 어께에 우리시의 미래가 달려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자랑스럽고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세계로 웅비하는 미항여수 건설을 완수해야 한다. 여수지부 조합원과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바람에 맞추어 공정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건설하고 시민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또 헌신할 것을 시민 앞에 천명하는 바이다.
2010. 7. 1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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