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일벌백계로 부정을 엄단하여 청렴도시를 건설하자]
본문
성 명 서
-일벌백계로 부정을 엄단하여 청렴도시를 건설하자 -
여수시민과 여수시 공직자의 명예가 땅에 떨어졌다.
전시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우리시의 백년대계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하여 전력투구하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일부 고위공직자와 시의원 그리고 다수의 언론인까지 포함된 비리사건이 발생한 데 대하여 우리는 경악한다.
관련법규와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공무를 수행하여야 할 고위공직자가 부정부패를 주도하고, 법과 규범을 준수하고 도덕적으로 모범이 되며 민주적인 지방자치 실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시의원들이 금품을 수수하는가 하면 투철한 기자정신으로 무장하여 정론직필을 생명으로 삼아야 할 언론인들이 ‘관행’이라는 명목으로 수년간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로부터 광고비를 착복해 온 일련의 사건이 전국 뉴스로 도배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청렴도시를 표방하며 깨끗한 공직사회 건설을 위한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여 온 우리시의 온갖 노력과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추방을 위해 부패방지위원회를 운영하여 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여수지부의 투쟁에 찬물을 끼얹은 사건으로서 1,400조합원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공무원노동조합 여수지부 전조합원과 모든 공직자는 이러한 부정부패를 사전에 막아내지 못한 것에 대하여 전시민께 비통한 심정으로 고개 숙여 석고대죄하면서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여수지부는 공직사회개혁과 부정부패 추방으로 청렴도시 건설을 위한 투쟁을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전개할 것을 선언하면서 다음사항을 강력히 촉구한다.
1. 사법당국은 의혹 없이 엄정 수사하라.
1. 오현섭여수시장은 경찰의 소환에 응해 즉각 출두하라.
1. 김충석여수시장은 조직을 일신하고 청렴도시 건설 대책을 수립하라.
1. 비리연루 의원들은 시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
1. 비리관련 언론사들은 시민에게 사죄하라.
2010. 6. 22.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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