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 엄중한 문책과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  -

     우리시 발전의 백년대계인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공직자와 전시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매진하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여수시와

   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복지기금 횡령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동안 우리시는 청렴도시를 표방하며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성실하고

   투명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한 여러 시책을 추진하여 왔으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여수지부에서도 부패방지위원회를 설치하여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민원인과 식

   사 안 하기 등 부정부패추방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기본이 바로서는

   공직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하여 왔다.

    우리는 감사원을 비롯한 관계부처 등의 감사가 수없이 실시되었음에도 불구하

   고 일부 기초자치단체에 이어 우리시에서도 사회의 약자에게 지급되어야 할 복

   지기금을 횡령하는 사건이 뒤늦게 적발된 데 대한 의아함과 함께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여수지부는 우리시 명예를 실추시키고 시민의 신뢰를

   저버린 이번 사건에 대하여 가슴깊이 반성하며 전시민께 고개 숙여 사과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사회 건설을 위하여 가일층 분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아울러 유사한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하여 각종 제도를 시급히 정비할 것과 어

   린이집에 보조되는 보육수당 등 정부에서 지급되는 각종 보조금에 대하여도 철

   저히 재점검할 것을 주문하면서 다음사항을 촉구한다.

      1. 여수시장은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라.

      1. 여수시장은 기강을 바로세우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라.

      1. 여수시장은 각종 보조금의 적정지급 여부를 확인하라.

      1. 사법기관에서는 엄정히 수사하라.

 2009.    4.   14.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