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본문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2012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세찬 비바람을 무릅쓰고 휴일도 잊은 채 온 시민과
함께 밤을 낮 삼아 총력을 경주한 결과 우리는 마침내 2007년 11월 27일을 승리의
역사로 아로새겼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벅찬 감동의 한편에서는 합법노조 전환과 관련하여 전국공무원노동
조합의 조직이 흐트러지고 그로 인하여 조합 활동이 크게 위축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으며 아직도 그 갈등의 질곡을 온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우리 여수지부는 합법노조로 환골탈태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비록 주변 환경과 정세가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공직사회 개혁을 통한 공직사회의
민주화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직자상 정립, 하위 공무원의 권익신장을 위한 노동
조건 개선과 후생복리 증진 등 우리의 목표는 변함이 없으며 흔들림도 없습니다.
합법노조로 전환되었다하여 우리의 목표가 저절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뜨거운 가슴과 고귀한 땀과 눈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소중한 목표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함께 손을 맞잡아 한마음 되어 사랑과 화합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우리는 이제 합법노조에 걸맞은 상생의 노사협력 체제를 구축해야 하며 상호존중과
신뢰의 기틀 위에서 단체교섭을 추진하고 총액임금제, 공무원연금법 개악 등 정부의
일방적 시책을 바로잡아야하는 과제들을 안고 있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조합원의
대동단결이 절실합니다.
지부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이 앞장서서 1,400여 조합원의 입이 되고 손발이 되고
소망이 되어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화합과 단결을 재삼 부탁하오며 조합원 한분 한분이 무자년 새해에
소원성취하시고 온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1월 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여수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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