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환영하며]
본문
성 명 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환영하며-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이제 꿈이 아니다.
여수는 십년세월 건곤일척의 비장한 결의로 세계박람회 유치에 혼신의 힘을 다하여 왔고 드디어 오늘 BIE(박람회사무국) 제142차 총회에서 그 염원을 찬란히 꽃피움으로써 전 국민께 실로 크나큰 희망과 환희를 안겨주는 쾌거를 이루었다.
오늘 2012세계박람회 여수유치는 비단 여수시민만의 승리가 아니라 한결같이 성원을 보내준 우리국민의 자랑스러운 승리이다.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리에 치러낸 우리 대한민국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하여 여수시민과 온 국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세계만방에 당당하게 보여주는 한편 일류국가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4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 그동안 지적되었던 취약한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개최 주제에 걸맞은 박람회장을 건설하여 완벽한 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우리는 승리의 축배에 도취되거나 자만에 빠져서는 안 된다. 다만 우리는 2012 세계박람회를 유치한 일등시민이며 전국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하여 통합시를 출범시킨 위대한 시민의 긍지를 뜨겁게 간직하면 된다.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벌인 모로코의 탕헤르와 폴란드의 브로츠와프 시민들께 따뜻한 위로를 보낸다. 우리는 그들의 열정과 지혜를 공유하여 역대 최고최상의 박람회를 일구어내야 한다.
여수 발전의 100년 대계를 향한 힘찬 항해를 위하여 우리 다함께 여수호의 닻을 올리고 쌍고동을 울리자. 손에 손을 잡고 눈길을 마주쳐 마음을 합하자.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여수뿐 아니라 남해안권 공동번영의 계기가 되어야 하고 멀게는 인류공영을 위한 위대한 약속과 화합의 소중한 장이 되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한 초일류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
그 동안 2012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하여 불철주야 애써주신 유치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여수시장을 위시한 모든 공직자, 그리고 박람회 유치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 심혈을 기울여주신 여수시민의 열성과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여수시 전 공직자는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하여 시민과 하나 되어 떨쳐 나갈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
2007. 11. 27.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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