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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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부
2005-05-26 11:43 2,0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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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 여수시장은 공직자의 비리사건에 대하여 해명하고 사과하라 -



        부정부패 없는 투명한 사회, 반칙이 용납되지 않는 공정한 사회건설은 온 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이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시대적 소명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시 산하 일부공직자의 비리가 잇따라 적발되고, 더 나아가 비리관련자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작성하는 일부공직자의 반개혁적인 행태가 우리시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32만 시민의 가슴에 분노와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와 같은 공직비리와 도덕불감증은 바로 여수시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우리시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나아가 대다수 선량한 공무원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그런데도 시정의 최고 책임자인 여수시장은 사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은 고사하고

      시민이 납득할만한 해명이나 한마디 사과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여수지부는 뼈아프게 자성하면서, 먼저 32만 시민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아울러 공직사회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에 총력을 경주하여

      거울처럼 투명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존중받는 공직사회 건설에 솔선수범 하고,

        우리시 발전의 최대 현안인 2012세계박람회 유치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을 시민 앞에

      엄숙히 다짐하면서, 각종 비리사건에 대한 여수시장의 해명과 대시민 사과를

      강력히 요구하며, 사법기관에 대하여는 진행 중인 재판과 각종 수사사건에 대하여

       공정한 심판과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


      1. 여수시장은 시정의 최고 책임자이며 인사권자로서 각종 비리사건에 대하여

          해명하고 시민 앞에 사과할 것이며,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하라.

      1. 비리사건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 작성을 주도하여 선량한 동료들을 실망시키고

          신뢰를 떨어뜨린 공직자는 즉시 사과하라.

      1. 사법부로부터 유죄 판결된 공직자들에 대하여 항고여부에 관계없이 관련법에

          의한 인사조치를 조속 시행하라.

      1. 사법기관에서는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하여 공정히 심판하고, 수사중인 오동도 동백꽃 축제 등

          각종 의혹 사건에 대하여 엄정히 수사하라.

              

                                               2005.   5.   26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여수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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