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입니다.
투쟁위원장
2004-10-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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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투쟁기금을 본조에 보내야 합니다.
동료를 살리고, 공무원 사회의 미래가 담겨있는 귀한 돈입니다.
동참 하셨습니까?
아직 안하셨다면 바로 하십시오.
벌써 600명이 넘는 동료가 동참했습니다.
이들이 왜 10만원이나 냈을까 한번만 생각해 보시면 반드시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동참하셨다면 동료에게 이야기 하십시오.
“나 냈다.” “너 냈냐?” “우리 내자!”
아직 내지 않으신 분들도 우리의 동료이고 함께 나가야할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실과소읍면동을 돌았습니다. 들으신 분들은 느끼셨을 겁니다.
말 좀 해주십시오. 왜 우리가 이번 투쟁에서 이겨야 하는지를.....
노조 생활을 안 할 것이면 몰라도 언젠가는 납부해야 되는 돈입니다.
연금과 같은 우리의 권익을 지켜내고
하위직 공무원도 소리칠 수 있는 당당함을 가질 수 있는 돈입니다.
단체행동권은 10만원이 아니라 한달치 월급을 털어서라도
우리가 지켜내야 하는 권리입니다.
술 한차례 값으로 평생을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참여해야 합니다. 동료에게 이야기해 주십시오.
공무원노조가 바로 서면 최소한 공직내부의 부정부패는 엄청 줄어들 것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공무원이 바로설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마지막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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